2010. 12. 11. 20:03
 

문득 아이들을 지도하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서하고 읽으세요...
특히 장애우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치려고 쓰는 글이 아님을 밝혀 둡니다...
우리는 신체 장애가 있어 제대로 배울 수 없는 사람들이 배우는 방식의  영어를 하고 있지 않은 것인지...
우리가 영어를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영어를 난도질 해서 우리 입맛에 맞게 바꾸어 먹여주는 작업을 계속 하고 있는데, 이것 자체가 우리로 영어를 영어답게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입니다...

1. 눈 못보는 영어...
대부분 눈이 보이지 않는다면 귀와 손의 감각에 의존해서 정보를 익힐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한국식의 영어 습득 방법은 후자와 너무 비슷합니다...
많이 써서 익히는 영어...
단어도 쓰고, 문장도 받아쓰고...
하지만 그렇게 눈에 띄게 늘지를 않습니다...
왜냐하면 언어는 들었을 때, 머릿 속에서 이미지를 양산해 내는데, 우리가 이미지가 뇌리에 있다면 그말은 이해될 것이고, 이미지가 없다면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배우는 영어에는 이미지화 할 그 어떤것도 10년 영어에서 찾아볼수 없습니다...
언제나 우리 머릿 속 apple은 사과일 뿐입니다...
 이게 아니란 이야기죠...

쉬운 문장으로 I am swimming now... 는 죽었다 깨나도 나는 수영하는 중이다지, 절대로 아래 그림을 떠올리도록 배운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그림과 함께 I'm swimming 을 배웠다면 연습장 까매지도록 swim 수영하다, swim 수영하다 swim 수영하다 외우지 않아도 되었고, 영어가 이렇게 어려워 지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결국 우리는 영어를 배울 때, 눈이 안보이는 사람 취급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2. 못듣는 영어...
 영어 선생님들께 자주 듣는 말중에 하나가 우리는 원어민 처럼 발음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신체구조가 달라서라는 말씀은 더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교포들과 이민 2세, 3세들은 어떻게 똑같은 발음을 하는 것인지에 해답이 나오질 않습니다...
그래서 그랫던지...
우리네 선생님들은 다시 반복입니다만...
영어 발음을 마구 난도질해서 세분화한 후에 한국말로 조립하여 가르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한국식으로 변형된 발음은 영어의 원래 맛을 담아낼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10년을 배워도 이런 말들이 들릴 리가 없지요...




대본 보면 잘 이해하지만, 써있는 것 보고 누군 모른답니까...
외국인들이 써서 읽어 줍디까...?

아얘 못듣는다는 가정으로 가르치지만 않았다면, 이렇게 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소리로 배우는 영어도 이곳 저곳에서 주목 받고 있다는 사실은 너무나도 반가운 일입니다...
그분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외국인과 똑같이 들을 수 있다고...
이 부분에는 저도 같은 확신과 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지요...

3. 말 못하는 영어...
10년동한 한 공부가 한마디도 못하는 영어라면 얼마나 억울합니까...?
기업은 이렇게 생산성과 이윤이 없는 아이템은 바로 처분해 버립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주식회사는 도대체 이렇게 실효성이 낮은 영어교육을 90년 가까이 버리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알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원래 벙어리라서 그런것일까요...?
영어는 처음부터 우리가 말할 수 없는 언어라서 일까요...?
그렇다면 우리는 영어를 포기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하지만 매년 어느 곳에서든 영어를 잘하는 한두 명의 기인은 탄생하죠...
그래서 영어 공부의 끈을 놓지 못하고, 미련을 버리지 못하지만, 결국은
아시다시피 제대로 영어를 배운 적이 없기 때문에
이토록 고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4. 보물 찾기 영어.
2번 항목과 같은 듣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못듣는 영어에 추가 설명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한국인은 영어를 듣자마자 자신이 알고 있는 발음의 단어로 바꾸려고 무시로 노력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알고 있는 단어의 발음이 별로 원어민틱하지 못하다는 사실입니다...
그래도 무슨 영어를 들어도 하는 일은
의미파악 보다는 아는 단어 찾기 게임...
상대방의 의도, 감정, 느낌을 파악 보다는 아는 단어 많으면 장땡 인 영어...
하지만 바로 위에 음원 어떠신가요...?
대본 보니 모르는 단어 있던가요...?
이정도 들으신다면 잘하시는 것이니 이곳에 안오셔도 되겠지만 잘 안들리시면 제 글에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을 듯합니다...
우리가 못듣는 영어 대화 중에는 대부분이 중딩 수준의 단어가 많습니다...
그 많은 중딩수준의 쉬운 단어들이 안들린다는 것은 시작부터가 잘 못되었음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돌이키면 평생 후회 하지 않아도 됩니다...
문법에 매달려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문법이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문법의 순서를 뒤로 미뤄 두시라는 것입니다...

계속 제 주장이 궁금하시다면 다음 글을 클릭해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영어에도 쉬운 길, 좋은 길이 반드시 있답니다...

2011/07/06 - [영어 정복기/준비운동하기] - 021. 우리 어릴적에1

2010. 12. 1. 21:41
 

최종 수정일 ; 2012년 7월 18일

우리는 보통 10년간의 영어 교육을 받고 사회에 투입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영어로된 서류하나 작성 못합니다...
저도 그렇습죠...
영문으로 자기 소개서, 이력서, 또는 email하나 작성하는데도 몇날 몇일이 걸릴지 아무도 알수 없습니다...
그래서, 나온 우리나라 전통의 무기 '족보'...
두둥...

인사과에 들어오는 영문이력서들은 하나같이 똑같습니다...
교복입은 것 마냥...
얼굴은 틀린데, 성장환경 같고, 해본일 비슷하고, 성격도 역시 똑같은 경우가 허다합니다...
분명 다른 사람인데 이력서는 같습니다...
허허...
먼노무 나라인지...
껍데기만 다르고, 속은 다 똑같네...

먼저 지난 시간의 정답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제아 이즈아 비꾸 비루딩구"

"제아 이즈아 고뿌 어부 호또 고히"


실제 상황인지 스타워즈를 녹음한 한 일본인의 발음을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실제로는 영어좀 하시는 분인데 과장되게 해주셨네요...
암튼 일본인의 발음...
일본식이 아니라 일본 말로 들립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왜 10년을 해도 영어로 된 문장하나 빨리 빨리 못맹글어 내느냐가 오늘의 화두 입니다...

다음을 영어로 말해보세요(각 7초, 총 21초).
휴대전화 스탑워치 준비하시고...
혹시 공부를 원하신다면, 힌트 apple, desk, how, much, two, study, labrary, went, friend, etc...


한 중2수준이면 영작(?) 할수 있는 문장들입니다...
설마 쩔쩔 매신것은 아닌지...
여유롭게 21초 드렸는데, 21초내에 하신 분들은 그래도 영어좀 한다는 말을 들으실 것 같네요...

암튼 정답 확인해 볼까요...?

우리가 10년을 배워도 못하는 영어 보다 더 신기한거 한가지...
다음이 무슨뜻인지 생각해 보세요...

1. 아이 엠 어 보이...
2. 힐튼 호텔 이즈 오버 데얼.
3. 아이브 갓 어 메일 프롬 마이 파더.

긍정적으로 본다면 한글의 우수성을 자랑할 수 있겠지만, 냉정하게 본다면 저 글자들에는 뜻이 없습니다...

3번 문장을 예로 들겠습니다.
한국말에 '아이브'라는 말이 있고 그 뜻이 있습니까?
한국말에 '갓'은 모자입니다
한국말에 '어'는 놀랄 때 하는 말입니다.
한국말에 '메일'은 '매일'의 철자를 틀린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한국말에 '프롬'이란 말은 없고, 뜻도 없습니다.
한국말에 '마이' 역시...
'파더' 역시...

이것을 다합치면 무슨 뜻이 됩니까?  뜻도 없는 외계어? 정도 되는 말이 됩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저 글자와 소리들의 조합을 보고
1. 나는 소년이다라는 말을 할것이고...
2. 힐튼 호텔은 저쪽에 있다
3. 나는 아빠로 부터 편지를 받았다라고 이해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을 써있는 한국식 발음대로 말하면, 외국인이 하면 못알아 듣는 경우도 생긴다는 사실을 어떻게 이해하시겠습니까...?

'아이 엠 어 보이' 같은 의미없는 말의 나열은 한국어 암호에 불과할 뿐입니다...
저렇게 말하면 외국인이 못알아 듣는 경우가 잦을 것이며, 반대로 이런 한국식 발음에 익숙한 사람들이 저 말을
I am a boy
Hilton Hotel is over there.
I've got a mail from my father.
이렇게 외국인이 읽어 준다면 못알아 듣는 경우가 잦다는 사실입니다...

과장 해서 말해보자면, 우리가 지금껏 공부했던 것은 영어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아래 글에서 이어진 글이랍니다.
2010/11/29 - [영어 정복기/준비 운동하기] - 011. 우리가 영어를 배운적이 있을까...?

그리고 이글은 다음 글로 이어진답니다.
2010/12/11 - [영어 정복기/준비 운동하기] - 013. 우리가 영어를 진짜 제대로 배운적이 있을까...?

2010. 11. 29. 21:06
 
‘큰 소리로 읽기’는 교실에서도 할 수 있고,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훈련방법이다.

잘 알다시피, 영어 문장 속에는 ‘문법감각’, ‘어휘감각’, ‘소리감각’ 등 우리가 영어를 하는데 필요한 요소는 몽땅 다 들어있다.
이것들을 귀를 통해서 입력한 다음에는 큰 소리로 박자 맞춰서 읽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그렇게 하면 그 안에 들어 있는 모든 것들이 입 근육에 기억되어 자동화된다.

그런데 중?고교 학생들에게 ‘큰 소리로 읽기’를 시키면 고학년일수록 싫어한다. 학교 시험이 중요하기 때문에 ‘회화연습(?)’을 할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학교시험이 그렇게 중요하다면 더욱 열심히 큰 소리로 읽기를 해야 한다.
왜냐하면 문법, 어휘, 독해, 작문실력을 올리는데 가장 좋은 공부방법이 바로 ‘큰 소리로 읽기’이기 때문이다.
몇 년 전에 모 대학 교수에게 추천해서 큰 효과를 보았던 방법이 바로 이 ‘큰 소리로 읽기’였다. 갑자기 미국에 교환교수로 가게 되었는데, 독해와 작문은 나름대로 자신이 있지만 ‘듣기 ? 말하기’가 문제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내가 처방한 것이 바로 ‘큰 소리로 읽기’였다. ‘영어의 어순 감각을 느끼면서 큰 소리로 읽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 드렸는데, 나중에 귀국 인사를 왔을 때 들어보니 그 훈련법이 큰 도움이 되었다 한다.
출국하기 전 약 석 달 동안 내가 일러준 방법대로 큰 소리로 읽기를 계속했는데, 미국에 도착한지 몇 달 만에 영어로 하는 수업을 큰 어려움 없이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물론 문장체 영어실력을 탄탄히 갖추고 있는 분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짧은 기간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었지만, 여하튼 ‘큰 소리로 읽기’ 훈련은 초보자나 중급자를 막론하고,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아주 강력한 훈련 방법이다.

그러면 큰 소리로 읽을 때, 어느 정도의 큰 소리로 읽으면 되는가? 약 10m 전방의 상대에게 말하고 있다는 기분으로 큰 소리로 읽으면 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개가, 영어회화를 할 때 목소리가 자꾸 기어 들어간다. 그렇지 않아도 신통치 않은 영어인데, 목소리마저 작게 입안에서 우물거리니 상대가 못 알아듣고 “Pardon?” “Sorry?”만 연발하게 된다.
그러면 더 기가 죽어서 말은 더 안나오고 하는 게 보통인데, 이것에 대한 치료법이 바로 이 ‘10m 낭독법’이다. 평소에 이 정도의 소리로 읽는 연습을 해야, 실제로 대화를 할 때 상대가 확실히 알아들을 수 있도록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큰 소리로 읽으면 좋은 점이 또 있다. 보통 공부는 하면 할수록 머리가 아프지만 이 ‘큰 소리로 박자 맞춰 읽기’를 한 30분 하고 나면 마치 신나게 노래를 부르고 난 것처럼 머리가 시원해지고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

또 이 연습을 꾸준히 하면 목소리가 시원하고 탁 트인 목소리로 변한다.

2010. 11. 29. 21:05
 

수정일 ; 2012년 7월 18일

 전에 한 번 전혀 모르는 장소를 네비게이션을 의지해 찾아가야 했던 적이 한 번 있습니다...
안그래도 장거리 운전을 안해서 고속도로 울렁증이 있는데, 이노무 네비게이션이 조금 황당한 녀석임을 이날 알게 되었습니다...
무었이 이상했냐하면 (실은 휴대전화 부가 기능이었는데)  한박자 느린 안내였습니다...
크 ...  출구 지나서 다음 에서 우회전 이란 말이 나오는 것이었는데... 
벽뚫고 우측으로 가란 이야기인지...
그래서 3시간에 갈곳을 5시간 넘어서 도착했던 적이 아렴풋이 떠오릅니다...

이와 같이 인도자가 바르지 못하면 따라가는 이는 뭣도 모르고 강아지 고생하게 마련입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무엇을 잘 못 배웠고, 무엇을 바로 잡아야 할 지를 차근 차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서 부터, 또는 많은 학습서(베스트셀러 포함)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원어민의 소리를 듣고 똑같이 따라하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만, 어떻게 해야 똑같을 지는 아무도 가르쳐 주지 못했습니다...

그냥 많이 듣고, 배우나 성우처럼 따라하라는 말 밖에는요...

그래서 한국인의 귀로 듣고 따라한 영어는 이모양일 수 밖에 없다는 말인지 안타깝군요...

문제1. 다음을 소리 내어 읽고, 무슨 말인지 생각해 보세요...

"제아 이즈아 비꾸 비루딩구"

"제아 이즈아 고뿌 어부 호또 고히"

정답은 다음 기회에...

다음 동영상을 보고 다시한 번 추측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 어렵기만한 일본 발음...
들어보시니 영어 같은가요...?
일본어 같은가요...?

제 귀에는 일본어로 들립니다...
즉, 우리식의 영어 발음은 외국인의 귀에 한국어로 들려서 무슨말인지 알아듣기 힘들다는 사실입니다...

왜 영어를 배웠는데 영어를 사용하는 외국인이 못알아 듣는지...

정답 ; 과장을 조금 섞어 우리가 영어를 배운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아랫 글에서 이어진 글입니
2010/11/27 - [영어 정복기/준비 운동하기] - 004. 영어는 진짜로 쉬운 언어이다...

또 이글은 다음글로 이어진답니다.
2010/12/01 - [영어 정복기/준비 운동하기] - 012. 우리가 영어를 진짜 배운적이 있을까...?

 

2010. 11. 27. 21:56
 
영어는 절대로 도도한 언어가 아닙니다...

나 쉬운 언어 아냐...
꿈깨...!

라는 말을 많이 들어오셨겠지만, 오늘은 영어가 어렵다는 그 꿈을 깨는 시간이 되겠습니다...

저는 늘 이런 고민에 빠져보곤 합니다...
'영어가 한국어와 왜 다른 취급을 받아야 하나...?'

상황1.
엄 : 야 빨리 밥먹고, 오늘 학교선생님이 주신 통신문 좀 줘봐...
딸 ; (TV보느라 못들었음) 어...!?  엄마 뭐라고...?  나중에 나중에 지금 기며나나왔단 말야...

상황2.
엄마가 했던 말씀 우연히 TV님이 똑같이 해주셨다...
TV ; Honey, dinner time, and bring me that message from school...
딸 ; 된장 message?, massage? 다음에 뭐라고 했지...?

해설
상황1.
한국말 쯤은 지극히 높으신 어마마마의 말조차도 못들어도 상관없다...

상황2.
영어는 TV님께서 떠든 얘기도 한 단어, 단어에 집중하고, 한 단어라도 못들으면 짜증이 쓰나미같이 몰려온다...
더욱이 못들었다는 단어 뒤는 무슨 말인지 고민하느라 전부 못 듣는다...

한국사람들끼리는 대화시 못들었다면, 얼마든지 다시 묻습니다...
하지만 영어는 미쿡사람이 하는 말을 못들었다면, 다시 묻기보다 자학을하죠...
'아 또 못들었어... 이 막귀... 도대채 누굴 원망해야 하는 거야...!'

우리는 잠시 사춘기로 돌아가 영어에게 이렇게 선포하면 좋겠습니다...
영어학습자들 다 자리에서 일어나 주십시오...
둥둥 둥둥...!
우리가 종(從)도 아닌데...
미쿡말 좀 못알아 들으면 사형당하나...?
쉽게 보자 미쿡말, 씹어주자 미쿡말...!

앞으로의 글들에서 계속 나오겠지만, 100%강박은 이쯤에서 갖다 버리시기 바랍니다...
영어는 100%알아 들을 필요 없습니다...
또 말을 할때도, 100% 완벽하게 할 필요 없습니다...
왜요, 단어 단어 말하면 미국사람이 구석으로 데려가서 혼이라도 낸답니까...?
고급영어 말씀하시는데, 그건 꾸준히 영어와 친하게 지내신다면 자연스레 되는 겁니다...
왜 처음부터 고급영어에 이국 사람들도 정신 안차리면 무슨 소린지 이해도, 기억도 못하는 뉴스들고 자학하십니까...

그래도 영어는 언어일 뿐입니다...

또, 시험과의 관계도 있습니다.  영어는 모든 것이 시험과 연관되기 때문에 듣기도 100%들어야 하고, 한 문장을 읽어도 100%이해 되야 하는 것입니다...
백쩜 마쟈야 하는 거죠...

상황 3.
초딩, 대한민국 헌법 전문을 읽다...

제2조  ①대한민국의 국민이 되는 요건은 법률로 정한다.
②국가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재외국민을 보호할 의무를 진다.
제3조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

재외국민이 머지? 부속도서가 머지?
이럴뿐이다...
혹 많이 궁금하면 부모님께 묻는다...
절대로 자학하거나 국어사전을 뒤진 후,  한페이지가 까메지도록 써서 그 단어를 외우지 않는다...

상황4.
미국 초딩들이 읽는다는 마틸다속 한 문장을 만나다...
It is a curious truth that grasshoppers have their hearing organs in the side of the abdomen.
1) 그냥 무시하고 책 덮는다...
2) 사전 찾아본다...
curious ; 호기심이 강한,
hearing ; 청력
organ ; 오르간이란다, 풍금 ㅋㅋㅋ
abdomen ; 배...
그것은 호기심이 강한 사실이다...
메뚜기들은 갖는다 그들의 청력 풍금이 배의 옆구리 안에 있다...
자~, 이제부터 추리 들어가고...  소설 쓸 준비하고...

3) 대충 찍어 본다...

영어와 한국말 대하는 태도부터 다르지 않은가요?
외국어니까 라는 생각 속에 또다시 문법책과 단어장 뒤져보는 습관은 지금까지 쇄뇌해왔으니 포기하시죵...
외국인들도 사람입니다...
외국인들의 뇌구조, 발성기관 구조, 청취기관 구조 등이 다르다면, 다르게 학습하거나 습득해야 하겠지만, 외국인이나 우리나 벗겨놓고, 해부해보고, 알고 보면 똑같은 인간들입니다...

영어는 영어로 배우고, 느낄 때, 영어 답게 느낄수 있답니다...
서양화가가 서양화를 모사하면 그 느낌이 살아나겠지만,
동양화가가 서양화를 모사하면 그 느낌은 완전히 달라지게 됩니다...

참고로 전 군에서 태권도를 배웠는데, 제 1년 고참이 밤에 근무서다 말고 심심하니까 태권도를 가르쳐주겠다해서 배웠는데, 뭔가 어색해서 한참을 '따라해야 하나...?'라는 고민 속에 고참이라 어쩔수 없이 따라했었더랬습니다...
나중에 다른 고참한테 들은 이야기지만, 그 분 쿵후 유단자 였습니다...
요즘 이종격투기를 보아도 다른 격투기를 이기기 위해서 자신이 쌓아왔던 스타일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새롭게 시작하는 선수들도 보았습니다...

우리도 영어를 제대로 하기위해선 기존의 영어 공부법에서 탈피해야만 합니다...
영어는 완죤 쉬운 언어 입니다...

따라서 (시험이 아니니) 100% 못들어도, 100% 말 못해도 부담갖지 말고, 힘들어 하지말고, 차분하게 성장할 것을 생각하며 하나하나 쌓아 올렸으면 합니다...
조급함 안됩니다...
영어는 분명 외국어 입니다...
욕해서 죄송하지만, 우리말 못하는 외국인에게 '병신' 이라고 말하고, 생각하는 한국인이 있을까요...?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조금이라도 우리말을 한다면 '와 잘한다'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영어 못하는 것 당연하게 생각하고 당당하게 생각합시다...
왜 냐하면, 지금은 못하지만, 곧 좋아질 것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글은 아랫글 다음에 이어진 글이구요.
2010/11/26 - [영어 정복기/준비 운동하기] - 003. 영어는 쉬운 언어이다...

다음 글로 이어진 답니다.
2010/11/29 - [영어 정복기/준비 운동하기] - 011. 우리가 영어를 배운적이 있을까...?


2010. 11. 26. 21:06
 

우리가 말로만 듣고, 무언가를 그리라고 하면 그것처럼 어려운 것은 없을 것입니다...
장애우 여러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처음부터 눈이 멀어서 듣고만 상상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면 모르겠으나, 두눈으로 세상을 판단하고, 측량하던 사람들에게 글로만 이해하라 하면 그것은 매우 골치 아픈 일일 것입니다...

키스와 애교를 말로, 글로만 배우면 이전 게시물 처럼 사고 납니다...
2010/11/24 - [영어 정복기/준비운동하기] - 002. 영어는 언어이다...!
혹시 못보셨다면 클릭해서 읽어보세요...

이제부터 영어도 언어라고 생각을 바꾸시기 바랍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영어는 시험이나, 문법이나, 단어를 해결해주는 도구가 아니라 언어입니다...

게다가 영어는 쉬운 언어 입니다...
이쯤 되면 욕을 안할수가 없죠...?
한국사람이 제일 싫어하는 소리가 저소리 아닐까 싶네요...
누가 영어가 쉽데냐...?
너나 쉽겠지...!
아니요, 저도 영어 잘 못합니다...
미국인 초등생 정도 될까요...?

영어에 있어서 가장 안타까운 사실은 공산주의에 맞먹는 세뇌교육입니다...
그것이 무엇이냐면, 여러분들이 이미 다 알고 계시는 문법이란 것입니다...
이 문법의 굴레가 만들어낸 기가막힌 명제가 하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비 영어권 국가에서는 문법으로 언어에 접근해야 하며, 어린아이의 시기가 지난 후에는 언어 습득장치가 사라지기 때문에 반드시 문법이라는 규칙성을 가지고 접근하여 익혀야만 한다...

는 것이죠...
제가 기억력이 발기억력이라 맞게, 아니 비슷하게나 썼나 모르겠습니다...

촘스키의 이론에 문법 학자들이 여러 살과 이론을 더해 만들어진 명제인데, 저거 들으면 들을 수록 그럴듯합니다...

저도 30살 넘어서 바른 영어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됩니다...
언어 습득장치 팔어먹었어도 수 십번 팔아먹었을 법한 나인데 됩니다...

바로 이 부분을 반대하다가 정신병자 취급 받은 적도 있답니다...

하지만, 요즘은 제가 제대로 된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을 조금이나마 느껴봅니다...

수업을 하는데(직업상), teaching을 하는데 

영어를 가르치니 영어로 수업을 하자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영어 선생님들이 영어를 못해서 거부, 또는 '시기상조'다라고 한다면 이런 코메디가 어디있을까요...?

수학선생님은 수학 잘해야하고,
영어 선생님은 그냥 영어 문제만 잘 풀면된다는 인식은 우리가 가진 영어잘하는 사람=시험 잘보는 사람
의 인식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영어교사가 영어로 말하는게 신기한 일입니까...?
상식선에서 생각해 주세요...

저도 영어를 잘해서가 아닙니다...
저는 훈련하면 되니까하는 자신감이지, 난 영어를 잘하니까 하는 자신감은 아닙니다...

영어교사가 영어를 잘하는 것은 너무나 상식적인 것입니다...

가끔 외국을 나가는데 제 직업을 묻습니다...
그럼 잠시 고민합니다...
영어교사라고 하면 나중에 힘들어 지는데...
그래도 목숨걸고 영어교사라고 내 뱉습니다...
그리고는 못 알아들었을 땐, 죽을둥 살둥 얼굴 붉히며 더듬고, 묻고 또 묻습니다...'What?'

다시 말합니다...
영어는 언어 입니다...
저도 세뇌시키고 있다는 사실 아시죠...?
영어는 아주 쉬운 언어입니다...

영어가 쉽기 때문에 전세계에서 회의 언어로 영어를 택하고 있는 것이죠...

인도가보니 거지들도 영어 하더군요...
물론 영어가 출세의 수단이기 때문에 열심히 배우기는 하지만, 그들에게 영어는 언어 입니다...
(위엣 분들은 생계 수단이라 그렇겠죠...)
유럽에 그 수많은 사람들이 영어 쉽게 배웁니다...
또 그러죠...
비슷하니까 그런다고...
그럼 우린 일본어 어순도 같고, 발음도 비슷한데 얼마나 잘하냐고 물으면, 저부터 할말 없습니다...
저 일본어 서너개 압니다...
고니찌와(언제 인사인지도 모릅니다...)
쓰미마셍(해외에서 나쁜짓하다 걸리면 이럽니다...)
오또꼬노 히또와 다래 데스까(대학교때 배운건데 아직까지 이말은 기억납니다... 신기데쓰네...)

아, 하나 더, 니혼고와 간단데와 아리마쎙~(그짓말이므니다...)

암튼, 암튼 한국과 일본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나라가 영어 잘하고, 쉽게 배웁니다...
한국에선 영어가 왜 어려운가 하면 바로 일본 때문에 그렇다고 할 수 있지만, 이 이야기는 기회가 되면 하기로 하고, 알단 다시 세뇌 합죠...
영어는 진짜로 쉬운 언어 입니다...
생각을 바꾸면 영어가 쉬집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으면 영어가 쬐끔 더 쉬워 집니다...
2010/11/27 - [영어 정복기/준비운동하기] - 004. 영어는 진짜로 쉬운 언어이다...
그럼 즐거운 영어 생활, 바른 영어 생활 하세요...!





2010. 11. 25. 20:20
 

위에 보이는 보는 나라들은 영어를 언어로 사용하고 있으며, 타 지역에서도 영어는 언어일 뿐

우리나라사람에게 영어는 무엇일까요?
한국사람에게 영어는 단순한 시험과 학문일 뿐입니다...
대한 민국 사람, 아무도 영어가 언어라는 인식을 하지 않으려 작정한 것만 같습니다...
각종 시험만 넘쳐나고 있고, 그 시험에 좋은 성적을 받으려는 인파로 이 학원 저 학원이 넘쳐 납니다...
하지만 정작 시험 성적은 TOP일지라도 외국인 만나면 피하기 바쁜 사람이 바로 한국 사람입니다...
이는 영어를 언어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학문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즉 영어를 영어로된 문제를 풀어내는 도구 쯤으로 생각한다는 사실입니다...
영어로된 문제를 잘 풀어내면 영어 실력자이고, 영어로된 문제를 못 풀어내면 영어 잼병이입니다...
우리나라 언어인 국어로 한국어 실력 분별하십니까...?
국어 100점 맞은 사람에게 '와 너 한국어 잘하는 구나...!' 하시겠습니까...?(뒤를 올려주세요^_^)
국어 0점 맞은 사람에게 '와 너 한국어 못하는구나...!' 하시겠습니까...?(얘도 뒤를 올려주세요^_^)
국어라는 학문을 못할 지언정 이 사람이 말을 못하는 사람은 아닐 것입니다...
반대로 벙어리 일지라도 국어란 과목은 항상 0점 맞지는 않을 것입니다...

저는 국어에 대한 좋고, 나쁜 추억을 들라 한다면
누군가의 칭찬을 들었을때가 좋았었고...
제가 가장 믿었던 사람이 제게 이런 말을 했었는데 그때가 가장 안 좋았더랬죠...
"당신은 돈벌면 예수 부인할 사람이야..."
굉장히 큰 충격이었는데, 각설하고,

영어로 인해 생긴 추억을 들라면 한국사람 대부분은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외국인이랑 굉장히 오랫동안 이야기 했는데 그사람이 나보고 잘한데...'
이런 것은 소수의 사람들의 이야기이고,
영어에 대한 좋은 추억은 단지 100점 맞았던것 쯤 될 것이고,
영어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은 학교 교무실에 끌려다니며 영어 선생님께 혼났던 것 쯤 될 것입니다...

하지만 다시 말하지만, 다시 강조하지만, 영어는 언어입니다...
영어의 본래적기능은 의사소통이지 시험 100점 맞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강조하고 싶은 바는 언어는 바보라도 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바보는 시험은 못볼지 몰라도, 의사소통은 합니다...
지금 저는 학원계에서 종사하고 있는데 제가 아는 학생들 가운데 국어 점수가 한 자릿수 인 녀석들도 있지만, 그 아이들 한국말로 스피킹 기가막히게 잘합니다...
국어를 그렇게 못하는데도 교사들의 말, 기가막히게 리스닝 하더이다...
누군가 한국말에 대해 이렇게 말하면 듣는 이 모두가 웃겠죠...
당연한거 아니냐고...

왜냐하면 국어는 언어 취급을 받기 때문입니다...

국어점수가 나쁘다해서 한국말 못할 거란 인식은 없습니다...
즉 학문과 언어에대한 인식이 철저히 구분되어있는데도, 영어에만큼은 예외 사항입니다...
지금 당장 필요한것은 의사소통 능력이지만, 시험 점수에만 매달리도록 모든 사회 구조가 돌아가고 있습니다...

우선은 학교가 바뀌지 않아서 그렇다고 말할 수 밖에 없겠습니다...

그런데 영어만(실제론, 다른 외국어도 같은 대접 받고 있답니다...) 시험 점수로 실력이 평가되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토익 100점 받았다면(990점) 와~ 영어 잘한다고 다들 호들갑들입니다...
토플 100점 받았다면(120점) 영어 도사로 존숭받습니다...

왜 영어 공부 하겠다면 다 시험 대비 학원에 다니는지 알길이 없습니다...
외국인과 글로 대화하시겠습니까...?
언제까지 글로 영어를 배우시겠습니까...?

다음 동영상을 보면서 반성 해볼까요...?


이글은 다음 글에서 이어진 글입니다...
혹시 안보셨다면...

2010/08/10 - [영어 정복기/준비 운동하기] - 001. 언어란 무엇인가?

 



그리고 이 글로 이어집니다...
2010/11/26 - [영어 정복기/준비운동하기] - 003. 영어는 쉬운 언어이다...

다음 글에서 계속 뵙죠...

2010. 11. 24. 20:08

001. 영어가 무엇이길래...

2010. 11. 24. 20:08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2010. 7. 8. 18:16
 



















무코야마 아츠코라는 일본의 영문학과 교수님이 쓰신 좋은 책(사견)입니다.
이 책에도 역시 좋은 문구들이 있어 몇 자 인용해 보고자 한다.
p. 21 "읽는다라는 것은 곧 축적되는 일이다. 좋아하는 곡의 멜로디를 계속 듣다 보면 자연스럽게 외워지는 것처럼, 영어도 억지로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계속해서 읽다 보면 구문과 표현 방식과 무수한 단어를 자연스럽게 기억하게 된다. 그것은 대부분의 경우, 기억되었다는 자각도 없이 머릿고에 새겨지는 무의식의 기억이다.
어떻게든 계속해서 읽고, 흡수해서 무의식의 기억을 계속 늘리는 일 - 그것만이 최고의 영어 공부법인 것이다."

p. 23 "모국어라는 것은 숨을 쉬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연스러운 것이기 때문에 의식하기는 어렵지만, 잘 생각해 보면 자신이 말하고 있을 때와 쓰고 있을 때, 결코 제로에서 문장을 만들어 내는 게 아니라, 어딘 가에서 보고 들었던 문장에서, 자신이 마음에 들었던 표현을 골라 사용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영어도 같은 언어이기 때문에 기억 방식이 틀릴 리가 없다.  따라서 기본은 어쨌든 넘칠 때까지 저장하는 일이다."
"영어는 무엇보다 먼저 읽기가 중요하다."
"들을 수 없다는 것은 발음을 모르기 때문도 아니고, 상대방의 말하는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도 아니다(요기에는 약간 의견을 달리한다) 상대방이 말하고 있는 문장을 본 적(읽은 적)이 없기 때문이다.  자신이 알고 있는 문장 중에는 없기 때문이다."

p.24"읽는다 라는 실천을 경험시키지 않고 영어를 잘 하는 인간으로 만들려고 하다보니 문제가 되는 것이다."

교수님의 좋은 글 감사하며 이 글이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이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영어 학도들의 도움이 되길 바라며, 또 설득 당하시어 저와 같은 방법으로 영어 공부하시기를 바랍니다.

또 이 책은 시리즈로 7권의 이야기 책이 있는데, 단계별로 차근히 발전하는 스토리 북입니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책 뒤에 다시 위의 책에서 정리해 놓은 문법 사항들이 잘 정리 되어 있답니다.
원서 읽기의 시작 이 시리즈 책으로 하셔도 좋을 듯하네요.

2010. 4. 30. 17:53
 















다독은 언어를 익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니다.  그것은 유일한 방법이다...!


미국의 언학자 스티븐 크라센(Stephen Krashen)의 언어습득이론에 의하면

다독으로 듣기와 말하기를 충분히 연습할 수 있으며,

 다독만으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4가지 기능을 모두 습득할 수 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