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8. 18:16
 



















무코야마 아츠코라는 일본의 영문학과 교수님이 쓰신 좋은 책(사견)입니다.
이 책에도 역시 좋은 문구들이 있어 몇 자 인용해 보고자 한다.
p. 21 "읽는다라는 것은 곧 축적되는 일이다. 좋아하는 곡의 멜로디를 계속 듣다 보면 자연스럽게 외워지는 것처럼, 영어도 억지로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계속해서 읽다 보면 구문과 표현 방식과 무수한 단어를 자연스럽게 기억하게 된다. 그것은 대부분의 경우, 기억되었다는 자각도 없이 머릿고에 새겨지는 무의식의 기억이다.
어떻게든 계속해서 읽고, 흡수해서 무의식의 기억을 계속 늘리는 일 - 그것만이 최고의 영어 공부법인 것이다."

p. 23 "모국어라는 것은 숨을 쉬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연스러운 것이기 때문에 의식하기는 어렵지만, 잘 생각해 보면 자신이 말하고 있을 때와 쓰고 있을 때, 결코 제로에서 문장을 만들어 내는 게 아니라, 어딘 가에서 보고 들었던 문장에서, 자신이 마음에 들었던 표현을 골라 사용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영어도 같은 언어이기 때문에 기억 방식이 틀릴 리가 없다.  따라서 기본은 어쨌든 넘칠 때까지 저장하는 일이다."
"영어는 무엇보다 먼저 읽기가 중요하다."
"들을 수 없다는 것은 발음을 모르기 때문도 아니고, 상대방의 말하는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도 아니다(요기에는 약간 의견을 달리한다) 상대방이 말하고 있는 문장을 본 적(읽은 적)이 없기 때문이다.  자신이 알고 있는 문장 중에는 없기 때문이다."

p.24"읽는다 라는 실천을 경험시키지 않고 영어를 잘 하는 인간으로 만들려고 하다보니 문제가 되는 것이다."

교수님의 좋은 글 감사하며 이 글이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이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영어 학도들의 도움이 되길 바라며, 또 설득 당하시어 저와 같은 방법으로 영어 공부하시기를 바랍니다.

또 이 책은 시리즈로 7권의 이야기 책이 있는데, 단계별로 차근히 발전하는 스토리 북입니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책 뒤에 다시 위의 책에서 정리해 놓은 문법 사항들이 잘 정리 되어 있답니다.
원서 읽기의 시작 이 시리즈 책으로 하셔도 좋을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