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26. 21:06
 

우리가 말로만 듣고, 무언가를 그리라고 하면 그것처럼 어려운 것은 없을 것입니다...
장애우 여러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처음부터 눈이 멀어서 듣고만 상상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면 모르겠으나, 두눈으로 세상을 판단하고, 측량하던 사람들에게 글로만 이해하라 하면 그것은 매우 골치 아픈 일일 것입니다...

키스와 애교를 말로, 글로만 배우면 이전 게시물 처럼 사고 납니다...
2010/11/24 - [영어 정복기/준비운동하기] - 002. 영어는 언어이다...!
혹시 못보셨다면 클릭해서 읽어보세요...

이제부터 영어도 언어라고 생각을 바꾸시기 바랍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영어는 시험이나, 문법이나, 단어를 해결해주는 도구가 아니라 언어입니다...

게다가 영어는 쉬운 언어 입니다...
이쯤 되면 욕을 안할수가 없죠...?
한국사람이 제일 싫어하는 소리가 저소리 아닐까 싶네요...
누가 영어가 쉽데냐...?
너나 쉽겠지...!
아니요, 저도 영어 잘 못합니다...
미국인 초등생 정도 될까요...?

영어에 있어서 가장 안타까운 사실은 공산주의에 맞먹는 세뇌교육입니다...
그것이 무엇이냐면, 여러분들이 이미 다 알고 계시는 문법이란 것입니다...
이 문법의 굴레가 만들어낸 기가막힌 명제가 하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비 영어권 국가에서는 문법으로 언어에 접근해야 하며, 어린아이의 시기가 지난 후에는 언어 습득장치가 사라지기 때문에 반드시 문법이라는 규칙성을 가지고 접근하여 익혀야만 한다...

는 것이죠...
제가 기억력이 발기억력이라 맞게, 아니 비슷하게나 썼나 모르겠습니다...

촘스키의 이론에 문법 학자들이 여러 살과 이론을 더해 만들어진 명제인데, 저거 들으면 들을 수록 그럴듯합니다...

저도 30살 넘어서 바른 영어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됩니다...
언어 습득장치 팔어먹었어도 수 십번 팔아먹었을 법한 나인데 됩니다...

바로 이 부분을 반대하다가 정신병자 취급 받은 적도 있답니다...

하지만, 요즘은 제가 제대로 된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을 조금이나마 느껴봅니다...

수업을 하는데(직업상), teaching을 하는데 

영어를 가르치니 영어로 수업을 하자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영어 선생님들이 영어를 못해서 거부, 또는 '시기상조'다라고 한다면 이런 코메디가 어디있을까요...?

수학선생님은 수학 잘해야하고,
영어 선생님은 그냥 영어 문제만 잘 풀면된다는 인식은 우리가 가진 영어잘하는 사람=시험 잘보는 사람
의 인식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영어교사가 영어로 말하는게 신기한 일입니까...?
상식선에서 생각해 주세요...

저도 영어를 잘해서가 아닙니다...
저는 훈련하면 되니까하는 자신감이지, 난 영어를 잘하니까 하는 자신감은 아닙니다...

영어교사가 영어를 잘하는 것은 너무나 상식적인 것입니다...

가끔 외국을 나가는데 제 직업을 묻습니다...
그럼 잠시 고민합니다...
영어교사라고 하면 나중에 힘들어 지는데...
그래도 목숨걸고 영어교사라고 내 뱉습니다...
그리고는 못 알아들었을 땐, 죽을둥 살둥 얼굴 붉히며 더듬고, 묻고 또 묻습니다...'What?'

다시 말합니다...
영어는 언어 입니다...
저도 세뇌시키고 있다는 사실 아시죠...?
영어는 아주 쉬운 언어입니다...

영어가 쉽기 때문에 전세계에서 회의 언어로 영어를 택하고 있는 것이죠...

인도가보니 거지들도 영어 하더군요...
물론 영어가 출세의 수단이기 때문에 열심히 배우기는 하지만, 그들에게 영어는 언어 입니다...
(위엣 분들은 생계 수단이라 그렇겠죠...)
유럽에 그 수많은 사람들이 영어 쉽게 배웁니다...
또 그러죠...
비슷하니까 그런다고...
그럼 우린 일본어 어순도 같고, 발음도 비슷한데 얼마나 잘하냐고 물으면, 저부터 할말 없습니다...
저 일본어 서너개 압니다...
고니찌와(언제 인사인지도 모릅니다...)
쓰미마셍(해외에서 나쁜짓하다 걸리면 이럽니다...)
오또꼬노 히또와 다래 데스까(대학교때 배운건데 아직까지 이말은 기억납니다... 신기데쓰네...)

아, 하나 더, 니혼고와 간단데와 아리마쎙~(그짓말이므니다...)

암튼, 암튼 한국과 일본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나라가 영어 잘하고, 쉽게 배웁니다...
한국에선 영어가 왜 어려운가 하면 바로 일본 때문에 그렇다고 할 수 있지만, 이 이야기는 기회가 되면 하기로 하고, 알단 다시 세뇌 합죠...
영어는 진짜로 쉬운 언어 입니다...
생각을 바꾸면 영어가 쉬집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으면 영어가 쬐끔 더 쉬워 집니다...
2010/11/27 - [영어 정복기/준비운동하기] - 004. 영어는 진짜로 쉬운 언어이다...
그럼 즐거운 영어 생활, 바른 영어 생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