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25. 20:20
 

위에 보이는 보는 나라들은 영어를 언어로 사용하고 있으며, 타 지역에서도 영어는 언어일 뿐

우리나라사람에게 영어는 무엇일까요?
한국사람에게 영어는 단순한 시험과 학문일 뿐입니다...
대한 민국 사람, 아무도 영어가 언어라는 인식을 하지 않으려 작정한 것만 같습니다...
각종 시험만 넘쳐나고 있고, 그 시험에 좋은 성적을 받으려는 인파로 이 학원 저 학원이 넘쳐 납니다...
하지만 정작 시험 성적은 TOP일지라도 외국인 만나면 피하기 바쁜 사람이 바로 한국 사람입니다...
이는 영어를 언어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학문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즉 영어를 영어로된 문제를 풀어내는 도구 쯤으로 생각한다는 사실입니다...
영어로된 문제를 잘 풀어내면 영어 실력자이고, 영어로된 문제를 못 풀어내면 영어 잼병이입니다...
우리나라 언어인 국어로 한국어 실력 분별하십니까...?
국어 100점 맞은 사람에게 '와 너 한국어 잘하는 구나...!' 하시겠습니까...?(뒤를 올려주세요^_^)
국어 0점 맞은 사람에게 '와 너 한국어 못하는구나...!' 하시겠습니까...?(얘도 뒤를 올려주세요^_^)
국어라는 학문을 못할 지언정 이 사람이 말을 못하는 사람은 아닐 것입니다...
반대로 벙어리 일지라도 국어란 과목은 항상 0점 맞지는 않을 것입니다...

저는 국어에 대한 좋고, 나쁜 추억을 들라 한다면
누군가의 칭찬을 들었을때가 좋았었고...
제가 가장 믿었던 사람이 제게 이런 말을 했었는데 그때가 가장 안 좋았더랬죠...
"당신은 돈벌면 예수 부인할 사람이야..."
굉장히 큰 충격이었는데, 각설하고,

영어로 인해 생긴 추억을 들라면 한국사람 대부분은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외국인이랑 굉장히 오랫동안 이야기 했는데 그사람이 나보고 잘한데...'
이런 것은 소수의 사람들의 이야기이고,
영어에 대한 좋은 추억은 단지 100점 맞았던것 쯤 될 것이고,
영어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은 학교 교무실에 끌려다니며 영어 선생님께 혼났던 것 쯤 될 것입니다...

하지만 다시 말하지만, 다시 강조하지만, 영어는 언어입니다...
영어의 본래적기능은 의사소통이지 시험 100점 맞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강조하고 싶은 바는 언어는 바보라도 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바보는 시험은 못볼지 몰라도, 의사소통은 합니다...
지금 저는 학원계에서 종사하고 있는데 제가 아는 학생들 가운데 국어 점수가 한 자릿수 인 녀석들도 있지만, 그 아이들 한국말로 스피킹 기가막히게 잘합니다...
국어를 그렇게 못하는데도 교사들의 말, 기가막히게 리스닝 하더이다...
누군가 한국말에 대해 이렇게 말하면 듣는 이 모두가 웃겠죠...
당연한거 아니냐고...

왜냐하면 국어는 언어 취급을 받기 때문입니다...

국어점수가 나쁘다해서 한국말 못할 거란 인식은 없습니다...
즉 학문과 언어에대한 인식이 철저히 구분되어있는데도, 영어에만큼은 예외 사항입니다...
지금 당장 필요한것은 의사소통 능력이지만, 시험 점수에만 매달리도록 모든 사회 구조가 돌아가고 있습니다...

우선은 학교가 바뀌지 않아서 그렇다고 말할 수 밖에 없겠습니다...

그런데 영어만(실제론, 다른 외국어도 같은 대접 받고 있답니다...) 시험 점수로 실력이 평가되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토익 100점 받았다면(990점) 와~ 영어 잘한다고 다들 호들갑들입니다...
토플 100점 받았다면(120점) 영어 도사로 존숭받습니다...

왜 영어 공부 하겠다면 다 시험 대비 학원에 다니는지 알길이 없습니다...
외국인과 글로 대화하시겠습니까...?
언제까지 글로 영어를 배우시겠습니까...?

다음 동영상을 보면서 반성 해볼까요...?


이글은 다음 글에서 이어진 글입니다...
혹시 안보셨다면...

2010/08/10 - [영어 정복기/준비 운동하기] - 001. 언어란 무엇인가?

 



그리고 이 글로 이어집니다...
2010/11/26 - [영어 정복기/준비운동하기] - 003. 영어는 쉬운 언어이다...

다음 글에서 계속 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