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27. 17:52
 

대학교때의 악연이 있기때문에 이분 별로 존경하거나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대한민국에서 이름을 대면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영어좀 하시지 않습니까...?
또 그의 학습법 가운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내용이 있어서 요약, 포스팅합니다...

지금세계인구는 60억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어가 모국어인 나라는 4억7천밖엔 안됩니다. 그나마 이민자들을 빼고 나면 그 숫자는 훨씬 못 미친다는 얘기인데요, 13억 중국인구 중 6억이 영어공부를 하고있다는 사실 아시죠? 한마디로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보다 더 많은 중국인이 영어공부를 하고 있네요.
지난 2002월드컵때 우리 4강 진출이 확정된 뒤 신라호텔에서 우연히 히딩크와 일본의 트루시에 중국의 밀로누비치 감독이 함께 얘기하는걸 봤습니다. 네델란드어도 아닌 유고어. 불어도 아닌 영어로 열심히 얘기하고 있더군요.
이제 영어는 그냥 미국 영국 말이 아니고 60억 세계인과 소통하기 위한 도구가 되었습니다. 다 알고 있는 사실을 또 얘기하는 건 영어란 국제적인 전문가가 되기 위한 필수 도구라는 생각을 한다면 중도에 쉽게 포기하는 일은 없지 않을까 해서입니다.
국제적인 전문가 아셨죠? 여러분이 가실 길입니다.
제가 존경하는 스승 중에 런던대학교의 이얀브라운리 교수님이 계신데요, 처음 이분 수업듣기 전에 굉장히 기대를 했어요. 그런데 이분의 수업을 듣고 처음엔 너무 실망했어요. 수업시간 내내 읽기만 하는 거예요.
speak loud! 크게 말하라! speak loud! 크게 말하라! 그것이 그분의 가르침인데 지금 보니 전부 옳은 말씀이었어요. 전 영어공부하며 수없이 많은 스승을 만났지만 제 머리 속엔 오직 이얀교수님 만이 남아있어요. 무조건 크게 하라고 하신 그 말이 옳은걸 깨달았거든요.
아침에 하루20분식 큰소리로 신문이나 잡지에 나온 기사를 읽어보세요. 아침에 못 하셨다면 저녁에 하시고 주중에 못한 건 꼭 주말에 보충하세요. 정말 미친 듯이 소리내서 읽으세요 읽다 지루하면 노래도 부르시구요. 여하튼 큰소리로 하면 성공합니다.

역시 큰소리로 읽기는 진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