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29. 21:05
 

수정일 ; 2012년 7월 18일

 전에 한 번 전혀 모르는 장소를 네비게이션을 의지해 찾아가야 했던 적이 한 번 있습니다...
안그래도 장거리 운전을 안해서 고속도로 울렁증이 있는데, 이노무 네비게이션이 조금 황당한 녀석임을 이날 알게 되었습니다...
무었이 이상했냐하면 (실은 휴대전화 부가 기능이었는데)  한박자 느린 안내였습니다...
크 ...  출구 지나서 다음 에서 우회전 이란 말이 나오는 것이었는데... 
벽뚫고 우측으로 가란 이야기인지...
그래서 3시간에 갈곳을 5시간 넘어서 도착했던 적이 아렴풋이 떠오릅니다...

이와 같이 인도자가 바르지 못하면 따라가는 이는 뭣도 모르고 강아지 고생하게 마련입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무엇을 잘 못 배웠고, 무엇을 바로 잡아야 할 지를 차근 차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서 부터, 또는 많은 학습서(베스트셀러 포함)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원어민의 소리를 듣고 똑같이 따라하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만, 어떻게 해야 똑같을 지는 아무도 가르쳐 주지 못했습니다...

그냥 많이 듣고, 배우나 성우처럼 따라하라는 말 밖에는요...

그래서 한국인의 귀로 듣고 따라한 영어는 이모양일 수 밖에 없다는 말인지 안타깝군요...

문제1. 다음을 소리 내어 읽고, 무슨 말인지 생각해 보세요...

"제아 이즈아 비꾸 비루딩구"

"제아 이즈아 고뿌 어부 호또 고히"

정답은 다음 기회에...

다음 동영상을 보고 다시한 번 추측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 어렵기만한 일본 발음...
들어보시니 영어 같은가요...?
일본어 같은가요...?

제 귀에는 일본어로 들립니다...
즉, 우리식의 영어 발음은 외국인의 귀에 한국어로 들려서 무슨말인지 알아듣기 힘들다는 사실입니다...

왜 영어를 배웠는데 영어를 사용하는 외국인이 못알아 듣는지...

정답 ; 과장을 조금 섞어 우리가 영어를 배운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아랫 글에서 이어진 글입니
2010/11/27 - [영어 정복기/준비 운동하기] - 004. 영어는 진짜로 쉬운 언어이다...

또 이글은 다음글로 이어진답니다.
2010/12/01 - [영어 정복기/준비 운동하기] - 012. 우리가 영어를 진짜 배운적이 있을까...?

 

2010. 11. 27. 21:56
 
영어는 절대로 도도한 언어가 아닙니다...

나 쉬운 언어 아냐...
꿈깨...!

라는 말을 많이 들어오셨겠지만, 오늘은 영어가 어렵다는 그 꿈을 깨는 시간이 되겠습니다...

저는 늘 이런 고민에 빠져보곤 합니다...
'영어가 한국어와 왜 다른 취급을 받아야 하나...?'

상황1.
엄 : 야 빨리 밥먹고, 오늘 학교선생님이 주신 통신문 좀 줘봐...
딸 ; (TV보느라 못들었음) 어...!?  엄마 뭐라고...?  나중에 나중에 지금 기며나나왔단 말야...

상황2.
엄마가 했던 말씀 우연히 TV님이 똑같이 해주셨다...
TV ; Honey, dinner time, and bring me that message from school...
딸 ; 된장 message?, massage? 다음에 뭐라고 했지...?

해설
상황1.
한국말 쯤은 지극히 높으신 어마마마의 말조차도 못들어도 상관없다...

상황2.
영어는 TV님께서 떠든 얘기도 한 단어, 단어에 집중하고, 한 단어라도 못들으면 짜증이 쓰나미같이 몰려온다...
더욱이 못들었다는 단어 뒤는 무슨 말인지 고민하느라 전부 못 듣는다...

한국사람들끼리는 대화시 못들었다면, 얼마든지 다시 묻습니다...
하지만 영어는 미쿡사람이 하는 말을 못들었다면, 다시 묻기보다 자학을하죠...
'아 또 못들었어... 이 막귀... 도대채 누굴 원망해야 하는 거야...!'

우리는 잠시 사춘기로 돌아가 영어에게 이렇게 선포하면 좋겠습니다...
영어학습자들 다 자리에서 일어나 주십시오...
둥둥 둥둥...!
우리가 종(從)도 아닌데...
미쿡말 좀 못알아 들으면 사형당하나...?
쉽게 보자 미쿡말, 씹어주자 미쿡말...!

앞으로의 글들에서 계속 나오겠지만, 100%강박은 이쯤에서 갖다 버리시기 바랍니다...
영어는 100%알아 들을 필요 없습니다...
또 말을 할때도, 100% 완벽하게 할 필요 없습니다...
왜요, 단어 단어 말하면 미국사람이 구석으로 데려가서 혼이라도 낸답니까...?
고급영어 말씀하시는데, 그건 꾸준히 영어와 친하게 지내신다면 자연스레 되는 겁니다...
왜 처음부터 고급영어에 이국 사람들도 정신 안차리면 무슨 소린지 이해도, 기억도 못하는 뉴스들고 자학하십니까...

그래도 영어는 언어일 뿐입니다...

또, 시험과의 관계도 있습니다.  영어는 모든 것이 시험과 연관되기 때문에 듣기도 100%들어야 하고, 한 문장을 읽어도 100%이해 되야 하는 것입니다...
백쩜 마쟈야 하는 거죠...

상황 3.
초딩, 대한민국 헌법 전문을 읽다...

제2조  ①대한민국의 국민이 되는 요건은 법률로 정한다.
②국가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재외국민을 보호할 의무를 진다.
제3조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

재외국민이 머지? 부속도서가 머지?
이럴뿐이다...
혹 많이 궁금하면 부모님께 묻는다...
절대로 자학하거나 국어사전을 뒤진 후,  한페이지가 까메지도록 써서 그 단어를 외우지 않는다...

상황4.
미국 초딩들이 읽는다는 마틸다속 한 문장을 만나다...
It is a curious truth that grasshoppers have their hearing organs in the side of the abdomen.
1) 그냥 무시하고 책 덮는다...
2) 사전 찾아본다...
curious ; 호기심이 강한,
hearing ; 청력
organ ; 오르간이란다, 풍금 ㅋㅋㅋ
abdomen ; 배...
그것은 호기심이 강한 사실이다...
메뚜기들은 갖는다 그들의 청력 풍금이 배의 옆구리 안에 있다...
자~, 이제부터 추리 들어가고...  소설 쓸 준비하고...

3) 대충 찍어 본다...

영어와 한국말 대하는 태도부터 다르지 않은가요?
외국어니까 라는 생각 속에 또다시 문법책과 단어장 뒤져보는 습관은 지금까지 쇄뇌해왔으니 포기하시죵...
외국인들도 사람입니다...
외국인들의 뇌구조, 발성기관 구조, 청취기관 구조 등이 다르다면, 다르게 학습하거나 습득해야 하겠지만, 외국인이나 우리나 벗겨놓고, 해부해보고, 알고 보면 똑같은 인간들입니다...

영어는 영어로 배우고, 느낄 때, 영어 답게 느낄수 있답니다...
서양화가가 서양화를 모사하면 그 느낌이 살아나겠지만,
동양화가가 서양화를 모사하면 그 느낌은 완전히 달라지게 됩니다...

참고로 전 군에서 태권도를 배웠는데, 제 1년 고참이 밤에 근무서다 말고 심심하니까 태권도를 가르쳐주겠다해서 배웠는데, 뭔가 어색해서 한참을 '따라해야 하나...?'라는 고민 속에 고참이라 어쩔수 없이 따라했었더랬습니다...
나중에 다른 고참한테 들은 이야기지만, 그 분 쿵후 유단자 였습니다...
요즘 이종격투기를 보아도 다른 격투기를 이기기 위해서 자신이 쌓아왔던 스타일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새롭게 시작하는 선수들도 보았습니다...

우리도 영어를 제대로 하기위해선 기존의 영어 공부법에서 탈피해야만 합니다...
영어는 완죤 쉬운 언어 입니다...

따라서 (시험이 아니니) 100% 못들어도, 100% 말 못해도 부담갖지 말고, 힘들어 하지말고, 차분하게 성장할 것을 생각하며 하나하나 쌓아 올렸으면 합니다...
조급함 안됩니다...
영어는 분명 외국어 입니다...
욕해서 죄송하지만, 우리말 못하는 외국인에게 '병신' 이라고 말하고, 생각하는 한국인이 있을까요...?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조금이라도 우리말을 한다면 '와 잘한다'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영어 못하는 것 당연하게 생각하고 당당하게 생각합시다...
왜 냐하면, 지금은 못하지만, 곧 좋아질 것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글은 아랫글 다음에 이어진 글이구요.
2010/11/26 - [영어 정복기/준비 운동하기] - 003. 영어는 쉬운 언어이다...

다음 글로 이어진 답니다.
2010/11/29 - [영어 정복기/준비 운동하기] - 011. 우리가 영어를 배운적이 있을까...?


2010. 11. 26. 21:06
 

우리가 말로만 듣고, 무언가를 그리라고 하면 그것처럼 어려운 것은 없을 것입니다...
장애우 여러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처음부터 눈이 멀어서 듣고만 상상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면 모르겠으나, 두눈으로 세상을 판단하고, 측량하던 사람들에게 글로만 이해하라 하면 그것은 매우 골치 아픈 일일 것입니다...

키스와 애교를 말로, 글로만 배우면 이전 게시물 처럼 사고 납니다...
2010/11/24 - [영어 정복기/준비운동하기] - 002. 영어는 언어이다...!
혹시 못보셨다면 클릭해서 읽어보세요...

이제부터 영어도 언어라고 생각을 바꾸시기 바랍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영어는 시험이나, 문법이나, 단어를 해결해주는 도구가 아니라 언어입니다...

게다가 영어는 쉬운 언어 입니다...
이쯤 되면 욕을 안할수가 없죠...?
한국사람이 제일 싫어하는 소리가 저소리 아닐까 싶네요...
누가 영어가 쉽데냐...?
너나 쉽겠지...!
아니요, 저도 영어 잘 못합니다...
미국인 초등생 정도 될까요...?

영어에 있어서 가장 안타까운 사실은 공산주의에 맞먹는 세뇌교육입니다...
그것이 무엇이냐면, 여러분들이 이미 다 알고 계시는 문법이란 것입니다...
이 문법의 굴레가 만들어낸 기가막힌 명제가 하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비 영어권 국가에서는 문법으로 언어에 접근해야 하며, 어린아이의 시기가 지난 후에는 언어 습득장치가 사라지기 때문에 반드시 문법이라는 규칙성을 가지고 접근하여 익혀야만 한다...

는 것이죠...
제가 기억력이 발기억력이라 맞게, 아니 비슷하게나 썼나 모르겠습니다...

촘스키의 이론에 문법 학자들이 여러 살과 이론을 더해 만들어진 명제인데, 저거 들으면 들을 수록 그럴듯합니다...

저도 30살 넘어서 바른 영어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됩니다...
언어 습득장치 팔어먹었어도 수 십번 팔아먹었을 법한 나인데 됩니다...

바로 이 부분을 반대하다가 정신병자 취급 받은 적도 있답니다...

하지만, 요즘은 제가 제대로 된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을 조금이나마 느껴봅니다...

수업을 하는데(직업상), teaching을 하는데 

영어를 가르치니 영어로 수업을 하자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영어 선생님들이 영어를 못해서 거부, 또는 '시기상조'다라고 한다면 이런 코메디가 어디있을까요...?

수학선생님은 수학 잘해야하고,
영어 선생님은 그냥 영어 문제만 잘 풀면된다는 인식은 우리가 가진 영어잘하는 사람=시험 잘보는 사람
의 인식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영어교사가 영어로 말하는게 신기한 일입니까...?
상식선에서 생각해 주세요...

저도 영어를 잘해서가 아닙니다...
저는 훈련하면 되니까하는 자신감이지, 난 영어를 잘하니까 하는 자신감은 아닙니다...

영어교사가 영어를 잘하는 것은 너무나 상식적인 것입니다...

가끔 외국을 나가는데 제 직업을 묻습니다...
그럼 잠시 고민합니다...
영어교사라고 하면 나중에 힘들어 지는데...
그래도 목숨걸고 영어교사라고 내 뱉습니다...
그리고는 못 알아들었을 땐, 죽을둥 살둥 얼굴 붉히며 더듬고, 묻고 또 묻습니다...'What?'

다시 말합니다...
영어는 언어 입니다...
저도 세뇌시키고 있다는 사실 아시죠...?
영어는 아주 쉬운 언어입니다...

영어가 쉽기 때문에 전세계에서 회의 언어로 영어를 택하고 있는 것이죠...

인도가보니 거지들도 영어 하더군요...
물론 영어가 출세의 수단이기 때문에 열심히 배우기는 하지만, 그들에게 영어는 언어 입니다...
(위엣 분들은 생계 수단이라 그렇겠죠...)
유럽에 그 수많은 사람들이 영어 쉽게 배웁니다...
또 그러죠...
비슷하니까 그런다고...
그럼 우린 일본어 어순도 같고, 발음도 비슷한데 얼마나 잘하냐고 물으면, 저부터 할말 없습니다...
저 일본어 서너개 압니다...
고니찌와(언제 인사인지도 모릅니다...)
쓰미마셍(해외에서 나쁜짓하다 걸리면 이럽니다...)
오또꼬노 히또와 다래 데스까(대학교때 배운건데 아직까지 이말은 기억납니다... 신기데쓰네...)

아, 하나 더, 니혼고와 간단데와 아리마쎙~(그짓말이므니다...)

암튼, 암튼 한국과 일본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나라가 영어 잘하고, 쉽게 배웁니다...
한국에선 영어가 왜 어려운가 하면 바로 일본 때문에 그렇다고 할 수 있지만, 이 이야기는 기회가 되면 하기로 하고, 알단 다시 세뇌 합죠...
영어는 진짜로 쉬운 언어 입니다...
생각을 바꾸면 영어가 쉬집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으면 영어가 쬐끔 더 쉬워 집니다...
2010/11/27 - [영어 정복기/준비운동하기] - 004. 영어는 진짜로 쉬운 언어이다...
그럼 즐거운 영어 생활, 바른 영어 생활 하세요...!





2010. 11. 25. 20:20
 

위에 보이는 보는 나라들은 영어를 언어로 사용하고 있으며, 타 지역에서도 영어는 언어일 뿐

우리나라사람에게 영어는 무엇일까요?
한국사람에게 영어는 단순한 시험과 학문일 뿐입니다...
대한 민국 사람, 아무도 영어가 언어라는 인식을 하지 않으려 작정한 것만 같습니다...
각종 시험만 넘쳐나고 있고, 그 시험에 좋은 성적을 받으려는 인파로 이 학원 저 학원이 넘쳐 납니다...
하지만 정작 시험 성적은 TOP일지라도 외국인 만나면 피하기 바쁜 사람이 바로 한국 사람입니다...
이는 영어를 언어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학문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즉 영어를 영어로된 문제를 풀어내는 도구 쯤으로 생각한다는 사실입니다...
영어로된 문제를 잘 풀어내면 영어 실력자이고, 영어로된 문제를 못 풀어내면 영어 잼병이입니다...
우리나라 언어인 국어로 한국어 실력 분별하십니까...?
국어 100점 맞은 사람에게 '와 너 한국어 잘하는 구나...!' 하시겠습니까...?(뒤를 올려주세요^_^)
국어 0점 맞은 사람에게 '와 너 한국어 못하는구나...!' 하시겠습니까...?(얘도 뒤를 올려주세요^_^)
국어라는 학문을 못할 지언정 이 사람이 말을 못하는 사람은 아닐 것입니다...
반대로 벙어리 일지라도 국어란 과목은 항상 0점 맞지는 않을 것입니다...

저는 국어에 대한 좋고, 나쁜 추억을 들라 한다면
누군가의 칭찬을 들었을때가 좋았었고...
제가 가장 믿었던 사람이 제게 이런 말을 했었는데 그때가 가장 안 좋았더랬죠...
"당신은 돈벌면 예수 부인할 사람이야..."
굉장히 큰 충격이었는데, 각설하고,

영어로 인해 생긴 추억을 들라면 한국사람 대부분은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외국인이랑 굉장히 오랫동안 이야기 했는데 그사람이 나보고 잘한데...'
이런 것은 소수의 사람들의 이야기이고,
영어에 대한 좋은 추억은 단지 100점 맞았던것 쯤 될 것이고,
영어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은 학교 교무실에 끌려다니며 영어 선생님께 혼났던 것 쯤 될 것입니다...

하지만 다시 말하지만, 다시 강조하지만, 영어는 언어입니다...
영어의 본래적기능은 의사소통이지 시험 100점 맞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강조하고 싶은 바는 언어는 바보라도 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바보는 시험은 못볼지 몰라도, 의사소통은 합니다...
지금 저는 학원계에서 종사하고 있는데 제가 아는 학생들 가운데 국어 점수가 한 자릿수 인 녀석들도 있지만, 그 아이들 한국말로 스피킹 기가막히게 잘합니다...
국어를 그렇게 못하는데도 교사들의 말, 기가막히게 리스닝 하더이다...
누군가 한국말에 대해 이렇게 말하면 듣는 이 모두가 웃겠죠...
당연한거 아니냐고...

왜냐하면 국어는 언어 취급을 받기 때문입니다...

국어점수가 나쁘다해서 한국말 못할 거란 인식은 없습니다...
즉 학문과 언어에대한 인식이 철저히 구분되어있는데도, 영어에만큼은 예외 사항입니다...
지금 당장 필요한것은 의사소통 능력이지만, 시험 점수에만 매달리도록 모든 사회 구조가 돌아가고 있습니다...

우선은 학교가 바뀌지 않아서 그렇다고 말할 수 밖에 없겠습니다...

그런데 영어만(실제론, 다른 외국어도 같은 대접 받고 있답니다...) 시험 점수로 실력이 평가되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토익 100점 받았다면(990점) 와~ 영어 잘한다고 다들 호들갑들입니다...
토플 100점 받았다면(120점) 영어 도사로 존숭받습니다...

왜 영어 공부 하겠다면 다 시험 대비 학원에 다니는지 알길이 없습니다...
외국인과 글로 대화하시겠습니까...?
언제까지 글로 영어를 배우시겠습니까...?

다음 동영상을 보면서 반성 해볼까요...?


이글은 다음 글에서 이어진 글입니다...
혹시 안보셨다면...

2010/08/10 - [영어 정복기/준비 운동하기] - 001. 언어란 무엇인가?

 



그리고 이 글로 이어집니다...
2010/11/26 - [영어 정복기/준비운동하기] - 003. 영어는 쉬운 언어이다...

다음 글에서 계속 뵙죠...

2010. 11. 24. 20:08

001. 영어가 무엇이길래...

2010. 11. 24. 20:08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2010. 7. 8. 18:16
 



















무코야마 아츠코라는 일본의 영문학과 교수님이 쓰신 좋은 책(사견)입니다.
이 책에도 역시 좋은 문구들이 있어 몇 자 인용해 보고자 한다.
p. 21 "읽는다라는 것은 곧 축적되는 일이다. 좋아하는 곡의 멜로디를 계속 듣다 보면 자연스럽게 외워지는 것처럼, 영어도 억지로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계속해서 읽다 보면 구문과 표현 방식과 무수한 단어를 자연스럽게 기억하게 된다. 그것은 대부분의 경우, 기억되었다는 자각도 없이 머릿고에 새겨지는 무의식의 기억이다.
어떻게든 계속해서 읽고, 흡수해서 무의식의 기억을 계속 늘리는 일 - 그것만이 최고의 영어 공부법인 것이다."

p. 23 "모국어라는 것은 숨을 쉬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연스러운 것이기 때문에 의식하기는 어렵지만, 잘 생각해 보면 자신이 말하고 있을 때와 쓰고 있을 때, 결코 제로에서 문장을 만들어 내는 게 아니라, 어딘 가에서 보고 들었던 문장에서, 자신이 마음에 들었던 표현을 골라 사용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영어도 같은 언어이기 때문에 기억 방식이 틀릴 리가 없다.  따라서 기본은 어쨌든 넘칠 때까지 저장하는 일이다."
"영어는 무엇보다 먼저 읽기가 중요하다."
"들을 수 없다는 것은 발음을 모르기 때문도 아니고, 상대방의 말하는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도 아니다(요기에는 약간 의견을 달리한다) 상대방이 말하고 있는 문장을 본 적(읽은 적)이 없기 때문이다.  자신이 알고 있는 문장 중에는 없기 때문이다."

p.24"읽는다 라는 실천을 경험시키지 않고 영어를 잘 하는 인간으로 만들려고 하다보니 문제가 되는 것이다."

교수님의 좋은 글 감사하며 이 글이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이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영어 학도들의 도움이 되길 바라며, 또 설득 당하시어 저와 같은 방법으로 영어 공부하시기를 바랍니다.

또 이 책은 시리즈로 7권의 이야기 책이 있는데, 단계별로 차근히 발전하는 스토리 북입니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책 뒤에 다시 위의 책에서 정리해 놓은 문법 사항들이 잘 정리 되어 있답니다.
원서 읽기의 시작 이 시리즈 책으로 하셔도 좋을 듯하네요.

2010. 4. 30. 17:53
 















다독은 언어를 익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니다.  그것은 유일한 방법이다...!


미국의 언학자 스티븐 크라센(Stephen Krashen)의 언어습득이론에 의하면

다독으로 듣기와 말하기를 충분히 연습할 수 있으며,

 다독만으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4가지 기능을 모두 습득할 수 있다네요. 

 

2010. 4. 30. 17:45
 

기문은 아버지를 따라 3세 때 청주로, 초등학생이었던 8세 때는 충주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충주에서는 마침 친척 분이 교편을 잡고 있었고, 기문은 그에 따라 충주 교현 초등학교로 학교를 옮겼다. 기문은 공부를 잘했고 성격이 유순했기에 전학 생활에 곧 잘 적응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촌놈이라며 놀리던 학급 아이들도 진지한 태도로 공부를 즐기는 그의 모습에 곧 그를 놀리기보다는 오히려 ‘반 선생’이라며 따르기 시작했고, 선생님들도 이런 그를 귀여워했다.

기문은 다른 것에는 욕심 없이 얌전한 편이었는데, 공부에서만은 달랐다. 그는 종종 친구들과 계산 시합, 외우기 내기, 주산실력 내기 등을 걸곤 했다. 그러나 이는 경쟁심이나 승부욕이 아니었다. 단지 지금 자신의 수준보다 더 잘하고 싶다는 그런 순수한 욕심이었다. 기문에게 공부는, 모르는 것을 하나씩 알아가는 무엇보다 큰 기쁨이었고, 친구들과 종종 벌이는 공부 내기는 하나의 게임이었다. 재미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된다. 겨울밤, 변소를 다녀오다 잠이 깨면 기문은 억지로 잠을 청하기보다는 책을 읽었다. 불 좀 끄라고 투덜대는 동생들을 다독여 머리 위로 이불을 덮어주면 동생들도 더 이상 불평하지 않고 오히려 함께 책을 읽곤 했다. 고요한 밤, 그렇게 책을 읽노라면 “그래, 이거구나!”하며 깨닫는 순간이 찾아오기도 하고, 집중력도 높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1957년 3월, 기문은 충주 중학교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했다. 중학생이 되어 새로 배우게 된 영어는 단숨에 기문을 사로잡았다. ‘그래, 이게 미국 사람들 말이구나. 이걸 배우면 미국 사람들과 말을 할 수 있겠네.’ 꼬부랑 글자들이 영 구별이 가지 않아 처음엔 걱정이 되었지만 집에 돌아와 스무 번씩 쓰는 숙제를 끝내고 나니 덜 헷갈리면서 이내 내일 수업부터는 큰 지장 없겠다는 자신감이 들기 시작했다. 기문은 공부라면 언제나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었다. 노래 솜씨나 그림 솜씨는 가지고 태어나는 소질이라는 게 필요한데, 공부라는 것은 누구나 다 있는 머리에 조금 더 노력하면 잘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공부라는 것이 좋기도 했다. 누구에게나 우선은 평등한 것 같았기 때문이다. 단어든 본문이든 배운 것을 무조건 스무 번씩 쓰는 숙제는 기문에게 영어 문장을 통째로 외우게 함으로써 매우 효과적인 학습법이 되었고 한 번 재미를 붙인 기문의 영어 실력은 날로 발전해갔다. 

기문은 1960년 충주 고등학교에 입학하였는데, 영어에 대한 그의 열정은 여전히 뜨거웠다. 영어로 된 것이라면 닥치는 대로 읽고 외우고 중얼거리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친구들은 ‘영어에 미쳤어’라고 혀를 내둘렀다. 하루는 기문의 실력을 눈여겨본 영어선생님이 그를 불러, 교과서 내용을 가지고 영어 리스닝 교재를 만들어 보자며 녹음기를 내주셨다. 녹음기를 받아들고 고민 끝에, 기문은 충주 비료공장을 떠올렸다. 우리나라 최초의 비료공장이었던 그곳에는 당시 기술 전수를 위해 미국인 기술자들이 몇몇 와 있었다. 콩글리시가 아닌 정확한 발음으로 교과서를 녹음할 생각으로 기문은 녹음기를 들고 그들의 집을 찾아갔다. 용기를 내어 몇 차례 말을 붙여 본 끝에 한 미국인 부인의 협조를 얻을 수 있었다. 1차 녹음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외국인과 대화를 주고받았다는 사실에 기문은 놀랍고 가슴이 뿌듯했다. 앞으로의 영어공부 수준이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에 가슴이 설레었다. 이후로도 기문은 그 미국인 부인의 도움을 받아 계속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었다. 먼 길에도 꼬박꼬박 찾아오고 한 마디라도 더 해 보려는 그의 성실함에 감명받은 부인이 그의 공부를 도와주었을 뿐 아니라, 이웃 부인들에게까지 그를 소개시켜 주었던 것이다. 또한 기문은 근처 성당에 미국인 신부가 부임하자 일요일이면 성당에 나가 그가 귀찮아할 정도로 쫓아다니며 말을 걸곤 했다. 친구들의 말대로 그는 ‘영어에 미쳤었다.’ 앞으로 영어가 얼마나 중요한 성공 요소가 될는지는 짐작할 수도 없었던 때였지만, 단지 영어가 재미있었고 뭔가 자신을 더 넓은 세계로 인도해 줄 것 같다는 작은 기대가 있었다. 기문은 영어에는 탁월했지만 음악과 운동 등 예체능 과목은 젬병이었다. 노래도 못하고, 당시 유행이었던 통기타도, 축구도, 농구도 못했다. 기문에게 잘하는 것은 오로지 영어였고, 그러다 보니 승부근성이 붙게 된 것이다. 

이렇게 영어에 푹 빠져 있는 기문에게 더 큰 도약의 계기를 만들어 준 것은 김성태 영어선생님이었다. 고2때 만난 김성태 선생님은 당시로서는 드물게 서울의 명문대 출신으로 열성이 넘치는 교사였다. 그는 기문을 알아보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이러한 선생님의 인정과 격려는 자신의 객관적 실력을 몰라 답답해했던 기문에게 큰 힘이 되어 이후 기문은 공부의 방향을 잡고 매 시험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게 되었다. 또한 김성태 선생님은 우등생들을 모아 청소년적십자단에 가입시켰는데, 정지영, 허문영 등 이때 만난 우수한 친구들은 기문에게 좋은 자극과 도움이 되었으며 어른이 되어서까지 깊은 인연을 유지하였다.

2010. 4. 27. 17:52
 

대학교때의 악연이 있기때문에 이분 별로 존경하거나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대한민국에서 이름을 대면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영어좀 하시지 않습니까...?
또 그의 학습법 가운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내용이 있어서 요약, 포스팅합니다...

지금세계인구는 60억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어가 모국어인 나라는 4억7천밖엔 안됩니다. 그나마 이민자들을 빼고 나면 그 숫자는 훨씬 못 미친다는 얘기인데요, 13억 중국인구 중 6억이 영어공부를 하고있다는 사실 아시죠? 한마디로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보다 더 많은 중국인이 영어공부를 하고 있네요.
지난 2002월드컵때 우리 4강 진출이 확정된 뒤 신라호텔에서 우연히 히딩크와 일본의 트루시에 중국의 밀로누비치 감독이 함께 얘기하는걸 봤습니다. 네델란드어도 아닌 유고어. 불어도 아닌 영어로 열심히 얘기하고 있더군요.
이제 영어는 그냥 미국 영국 말이 아니고 60억 세계인과 소통하기 위한 도구가 되었습니다. 다 알고 있는 사실을 또 얘기하는 건 영어란 국제적인 전문가가 되기 위한 필수 도구라는 생각을 한다면 중도에 쉽게 포기하는 일은 없지 않을까 해서입니다.
국제적인 전문가 아셨죠? 여러분이 가실 길입니다.
제가 존경하는 스승 중에 런던대학교의 이얀브라운리 교수님이 계신데요, 처음 이분 수업듣기 전에 굉장히 기대를 했어요. 그런데 이분의 수업을 듣고 처음엔 너무 실망했어요. 수업시간 내내 읽기만 하는 거예요.
speak loud! 크게 말하라! speak loud! 크게 말하라! 그것이 그분의 가르침인데 지금 보니 전부 옳은 말씀이었어요. 전 영어공부하며 수없이 많은 스승을 만났지만 제 머리 속엔 오직 이얀교수님 만이 남아있어요. 무조건 크게 하라고 하신 그 말이 옳은걸 깨달았거든요.
아침에 하루20분식 큰소리로 신문이나 잡지에 나온 기사를 읽어보세요. 아침에 못 하셨다면 저녁에 하시고 주중에 못한 건 꼭 주말에 보충하세요. 정말 미친 듯이 소리내서 읽으세요 읽다 지루하면 노래도 부르시구요. 여하튼 큰소리로 하면 성공합니다.

역시 큰소리로 읽기는 진리 입니다...!

2010. 4. 27. 17:30
 





















2시부터 가족들이 일어나는 7시까지 고작 5시간이지만 이시간도 쌓이면 산을 이룹니다. 1년이면 1천8백2십5시간입니다. 나는 8년전부터 생활시간을 바꿨으니까 이미 1만4천6백시간을 얻은 셈이 되네요” 
[북데일리]평범한 주부에서 프리랜서 동시통역사, 번역가로 성공한 일본의 저널리스트 에다히로 준코. 그녀는 새벽2시라는 ‘놀라운’ 기상시간을 활용해 인생을 바꾼 악발이 주부로 유명하다. 2년 만에 통역사라는 꿈을 이루고 영어의 달인이 되기까지 ‘새벽2시 기상’이라는 철칙은 어김없이 지켜졌다. 두 아이의 엄마, 한 남자의 아내인 그녀는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보통 주부들이 하는 생활의 패턴을 포기했다. 새벽2시에 일어나기 위해서는 매일 8시에 잠자리에 들어야 했기 때문이다. 

매일 6시간가량의 수면이니 부족할 것 없겠다고 생각 할 수 있겠지만 짐작은 금물이다. 모두가 즐기는 TV 시청을 그만두어야 했던 것은 기본. 아이들과 놀아주기, 남편 퇴근 맞이하기 등의 평범한 일상의 즐거움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 했다. 

그렇게까지 악착을 떨면서 새벽2시 기상을 고수한 이유는 “2년간 공부해서 동시통역사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였다. 그녀의 책 <새벽 2시에 일어나면 뭐든지 할 수 있다>(북@북스. 2003)년에 기록된 고군분투기는 목표를 향해 정진하는 열정의 표본을 보여준다. 

공부는 완전 독학이었다. 동시통역사가 쓴 책이나 미국으로 건너가기 전에 참가한 통역양성학교 설명회에서 받은 자료를 읽은 적은 있지만 순수한 독학을 통해 동시통역사가 되었다. 스스로 3개월을 1학기라고 정하고 학기가 시작될 때 “오늘은 개학식입니다”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다가올 3개월의 목표와 중점적으로 공부할 내용을 생각해서 노트에 썼다. 시간표도 썼다. 공부하면서 깨달은 것은 노트에 메모해 학기 종료 때에는 학기 목표가 어디까지 달성되었는가를 ‘자가 평가’ 했다. 

지도해주는 교사도, 질타나 격려를 해주는 선배나 동료도 없었다. 오직 혼자만의 시행착오가 거듭되었다. 그녀는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노트를 매개로 해서 과거의 자신이나 장래에 희망하는 자신과 대화하면서 나아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회고 하고 있다. 다음은 그녀가 직접 작성했던 노트 내용. 

▲목표 

ⓛ영어를 말하는 데 익숙해진다 - 스피드, 리듬 

②기초 기술의 획득 - 섀도잉, 기억력, 번역듣기, 읽기의 강화 

▲활동 

ⓛ입으로 말하는 훈련 - 섀도잉, 소리내어 읽는다. 

②영어텔레비전시청(3시간) 

③읽기(분석적으로) 

④대학이나 지역에서 개회하는 강의를 들으려 노력한다. 

3개월 후 그녀의 노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쓰여 있었다. 

▲도달 

ⓛ영어의 리듬, 억양, 스피드에 익숙해졌다.(몸에 밴 느낌) 

②분석적 읽기->기사의 구조를 예상하게 되었다. 

③읽기의 강화와 이해도 상승 

계획했던 목표나 활동을 잊지 않도록 기록했던 노트는 의기소침해졌을 때 격려자가 되었고, 게을러졌을 때 촉매제 역할을 했다. 이 과정의 대부분은 새벽2시부터 가족들이 일어날 7시에 이루어졌다. 그녀는 “온 세상도 가족들도 모두 잠든 나 혼자만의 고요한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소중하다. 푹 자고 난 다음이라 기분도 상쾌하고 머리회전도 빠르다”며 열렬히 새벽 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아침 9시부터 시작되는 일의 준비를 새벽2시부터 하게 되면 가족들의 기상시간인 아침 7시까지는 완성해야 하므로 시간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집중적으로 사용할지 매일 결사적으로 훈련을 하는 셈이다. 

그녀와 달리 가족들은 일반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초등학생인 아이들은 또래들보다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고 있지만 남편은 보통 자정 넘어서까지 깨어 있다. 출장도 많고 집에 함께 있어도 먼저 자 버리는 아내를 남편은 “워낙에 저런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특별히 핀잔을 주지 않는다. 

에다히로 준코는 “일반적으로 볼 때 나는 엄마로서 실격(?)일 수 있지만 너무 튀지 않도록 세상과 맞추다가 결과적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할 시간이 없다”며 “초조하게 지내는 것 보다는 좀 유난스러워도 엄마, 아내가 즐거워하며 생생하게 지내면 가족들에게도 그 편이 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고 당당히 밝히고 있다. 

어린 아이를 둔 주부라면 그녀의 성공기가 당연 부러울 터. 책을 통해 밝힌 육아법은 이에 도움을 주는 대목이다. 

첫째, 아이가 자고 있는 시간은 모두 자기 시간으로 삼는다. 

어린 딸이 낮잠에서 깨어날 저녁 무렵에는 장을 보러 갔고 TV를 보고 있는 동안에는 몰래 방에서 계속 공부했다. 기본적으로 “아이가 깨어 있는 동안에는 내 공부는 하지 않는다”고 마음먹고 그 동안에는 공부 이외의 용무를 처리했다. 

둘째, 아이가 자는 시간을 가능한 길게 만든다. 

아이가 깨어 있는 낮 동안의 시간은 공원이나 집 잔디에서 실컷 놀게 해서 푹 잘 수 있게 해준 것 역시 하나의 방법이었다. 

셋째,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는 시간을 늘린다. 

가까운 공원, 동네에서 가까워진 엄마들에게 “돌아가면서 아이를 보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한 그녀. 모두들 적극적으로 동의했고 한 엄마가 아이를 돌보는 동안 다른 엄마는 자신의 못 다한 일을 할 수 있었다. 어떻게든 머리를 짜 내 시간을 확보한 다음 매일 8~10시간을 악착같이 공부했다. 

스스로 정한 2년이라는 시간. 멀리 있는 꿈의 북극성에 도달하고 싶었던 그녀는 한눈팔지 않고 온갖 공부 방법을 시도한 결과 동시통역사가 될 수 있었다. <새벽 2시에 일어나면 뭐든지 할 수 있다> 출간 이후 수많은 강연회에 불려 다니며 강연자로도 명성을 굳힌 그녀는 다양한 번역작업 저술활동을 펼치며 환경 저널리스트로도 맹활약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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